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장기요양보험의 표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서울요양원이 개원 3주년을 맞았다.
건보공단은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요양원에서 개원 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11월 서울요양원의 문을 열고, 그동안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순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기요양제공기준 개발과 수가의 적정성 검토를 진행해왔다.
서울요양원은 신체·인지 상태에 따라 ▲치매 ▲뇌졸중 등 기타질환 ▲와상 어르신 등 3종류의 '유닛(Unit·소규모 생활공동체)'로 운영된다. 1 유닛에는 11~17명이 입주하는 데 개인별 특성에 맞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현재 입소 대기자가 10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어르신과 보호자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요양원은 새정부의 '치매국가 책임제'를 이끌어 갈 장기요양보험의 표준모델"이라며 "공단 직영으로 신뢰도가 높고, 직원들의 '마음까지 보살피는 서비스'로 어르신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인준 기자 2017-11-10 16:33:14
